미국 스탠포드 의대 메디컬 센터의 의공학/정신질환/행동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쥐의 뇌에서 사교성을 담당하는 뇌 회로(Brain Circuit for Social Behavior)를 찾아냈다.쥐 뇌 속의 수백만 개의 뇌 회로 중 하나를 빛으로 자극했더니(이를 광유전자극(Optogenetic Stimulation) 이라 한다) 쥐들은 즉시 새로운 쥐(a strange mouse)와 친해지려고 했다. 반대로 뇌 회로를 차단 시켰더니 친교성이 급격히 떨어졌다....
북한이 IT 첨단 분야인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기술 수준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숙명여대 문형남·곽인옥 교수팀이 지난 13일 성균관대에서 열린 '2019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국내외 및 북한 언론 매체 자료와 중국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북한 IT기업 자료 등 다양한 사례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북한 ICT 기술 수준 평가'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 지난 13일 성균관대에서...
사람은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미래에 적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피할 수 있었던 실패를 반복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2019년 시카고대학교 연구팀은 400명 이상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모르는 언어의 의미 추측하기'라는 과제를 수행했다. 실험의 첫 번째 단계에서는 실험 참가자들에게 세 쌍의 룬(Rune) 문자 쌍을 보여주고...
사람이 디바이스를 조작하는 HDI(BCI) 단계를 거처, 컴퓨터가 사람을 지원하는 DHI(CBI)를 거치면, 최종적으로 사람의 두뇌와 사람의 두뇌, 사람의 두뇌와 동물의 두뇌를 연결하는 HHI(BBI) 단계에 이르게 된다.두뇌와 두뇌로 마음과 생각과 지식을 전달할 수 있고, 동물을 생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성경에 까마귀(raven)가 사람에게 밥을 날라주는 것이 현실로 등장한다. 텔리파시, 초음파 두뇌 빔,...
구글이 중국 정부의 검열 정책으로 인해 극심한 마찰을 겪다가 결국 이에 불응하며 지난 2010년 중국 시장 철수를 한 사건은, 중국 시장의 폐쇄성을 극명하게 설명해 준다.물론 구글의 빈자리를 중국 기업들이 메꾸게 되었고, 특히 바이두가 검색시장을 석권하며 매우 급격한 성장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바이두는 중국 정부의 콘텐츠 검열 정책에 적극적인...
로봇과 AI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두려움을 품고 있는 사람이 많다. 특히 로봇에 의한 일자리 위협 촉발은 지난 2016년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회장의 발언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당시 다보스포럼 보고서 '직업의 미래 2016(The Future of Jobs 2016)'은 로봇, 인공지능, 유전공학 등 4차 산업혁명을...
화창한 봄 날, 농사를 짓는 모습이 서울 교외 여기저기서 보인다. 농사를 짓는 데에는 농부의 지극한 마음과 낫, 호미, 삽 등 농사도구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그 도구들을 농사지을 때 마다 빌려 쓴다면 제대로 된 농사를 지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도 무리한 생각은 아닐 것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로 구분되는 국내 디지털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ZTD (Zen To Done) 는 서태평양에 있는 미국의 해외영토인 Guam이라는 섬에서 여섯 아이와 아내와 같이 살아가고 있는 채식주의자 겸 작가이며 독특한 생각을 지닌 블로거인 Leo Babauta가 발명한 궁극적인 단순 생산성 시스템이다. ZTD란 무엇인가? ZTD는 GTD의 실천 과정 중에서 누구나 다 부딪칠 수 있는 5가지 문제에 대한 기본 해결방안이다. Leo Babauta 본인은...
자연의 시스템을 관찰하면 생물을 이해하고 모방할 수 있는 기술이나 도구를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영감(inspiration)을 얻을 수 있다. 이 자연의 시스템을 자연 지능(NI)이라 하며, 이들 동물, 식물, 곤충들의 생체 시스템이나 지능을 모방하는 학문을 생체모방학(Biomimetics) 또는 의생학(Biomicmicry)이라 한다.  생체모방학은 새로운 생물질(Biomaterial)을 만들고, 새로운 지능 시스템을 설계하며, 생체 구조를 그대로...
지난 칼럼에서 플랫폼의 역할 4가지 역할 중 “가치 생성의 발판”과 “구성 요소들(참여자, 기술)의 결합 및 공유”에 대해 살펴보았고(지난 칼럼 참조), 이번 칼럼에서는 이어서 “구성 요소들 간의 거버닝(Governing)”과 “가치의 지속적 발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 플랫폼 역할 – “구성 요소들 간의 통제, 거버닝(Governing)거버닝을 단순 번역하게 되면 사실 마땅한 번역이 없어 “규칙과 통제”라는...
최근 미국 기술 산업 뉴스의 온라인 출판사인 테크크런치(TechCrunch)에서 현재 미국 성인인구의 20%인 4천 730만 명이 스마트 스피커, 즉 음성인식 비서를 사용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우리나라 전체에 달하는 인구가 스마트스피커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어느 정도 규모까지 성장했는지를 알 수 있다. 스마트 스피커는 일반적인 IT 기기와 달리...
최근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디자인의 자유도 때문일 것이다. 플렉서블이 구현되면 공간 제약을 받지 않고 어떤 기기든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수 있게 된다. 총 3단계에 걸쳐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 커브드(Curved), ▶ 깨지지 않고(Unbreakable) 구부릴 수 있으며(Bendable) 접을 수 있는(Foldable) 디스플레이다. 하지만 이런 기술만으로 완벽한 플렉서블은 구현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