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공대(ETH Zurich) 과학자들이 수도 베른에서 융프라우요흐까지 53km를 잇는 레이저 통신으로 초당 1테라비트(TB, 1기가비트의 1,000배, CD 1500장 이상) 단위의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 앞으로 위성을 이용한 레이저 통신이 실용화되면 해저 케이블이 필요 없게 될 수도 있다.이번 실험은 2014년부터 800억 유로(현재 한화 약 114조 6000억 원)가 투입된 전 유럽 규모의 연구...
일본 도호쿠대학(Tohoku University) 공대의 로봇학과와 호쿠리쿠 첨단과학기술대학원대학(JAIST)의 물질과학과의 과학자들이 DNA의 신호에 따라 단백질 모터로 형태(모양)를 바꾸는(shape-changing) 세포크기와 비슷한 20,000나노(20μ)의 분자로봇을 개발했다.향후 이를 더욱 정밀하게 개발한다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잡는 백혈구 로봇, 조직이나 세포 안에서 센서/프로세서/구동체 등의 역할을 하는 분자로봇, 화학이나 인조생물학에서 사용할 차세대 다양한 분자기계 등을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한국과학기술원 김범준 교수 연구팀이 온도 변화에 따라 성질이 바뀌는 고분자를 이용해 인체의 정상체온 등 외부 온도에 따라 입자의 모양이 자유자재로 변하는 스마트 마이크로입자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응용하면 암 세포를 감지하거나 온도의 변화에 따른 선택적인 약물 전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외부의 온도 변화에...
최근 쥐의 대화를 분석 통역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워싱턴 대학 의과 대학 연구팀이 쥐가 발생시키는 초음파를 탐지하고 그 소리를 분석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딥스퀵(DeepSqueak)을 개발했다.연구 결과는 2019년 1월 4일(현지 지각) 네이처 자매지 ‘신경정신약리학지’(Neuropsychopharmacology)에 ‘DeepSqueak: a deep learning-based system for detection and analysis of ultrasonic vocalizations(딥스퀵:...
밀도가 강철의 약 6분의 1밖에 되지 않는데도 강도는 약 2배이며, 플라스틱처럼 가벼운 소재가 개발됐다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팀이 개발한 신소재 '2DPA-1'은 새로운 중합 공정을 사용해 주로 멜라민(Melamine)으로 구성됐다. 이 소재는 눈의 결정 등에서 볼 수 있는 자기조직화 과정으로 평면으로 퍼지는 물질이다. 또한 제조가 간단하며 심지어 기체나 액체가 완전히 통과하지 않는다. 이는 2차원에서...
식물의 자연 광합성 반응을 모방한 친환경적인 리튬공기전지가 숙명여대·UNIST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류원희 교수(숙명여자대학교), 류정기 교수(UNIST) 공동연구팀이 인공광합성 촉매를 적용해 리튬공기전지용 촉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현재 상용되는 리튬이온전지로는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가 200~300km 내외에 그친다. 한 번 충전으로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기 어렵다. 반면 리튬공기전지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에너지밀도가 2~3배 높아 500km 이상 장거리 운행이...
2015년 뇌에 이식한 전극을 이용해 생각만으로 시뮬레이터에서 스텔스 전투기 ‘F-35’ 비행에 성공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이번에는 비행기 3대를 조종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기술은 생각으로 조종하는 사람이 비행기 신호를 수신해, 양방향으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조종한 것이다. 이 기술은 미국 국방성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개발해 온 것으로, 지난 2015년 사지가 마비된 여성의 뇌에 전극을 삽입하고 생각만으로 시뮬레이터에서 비행기를 조종하는 데 성공한 기술의 후속 연구 결과다. 특히 이 기술은 시뮬레이터 항공기에서 보내오는 신호가 조종사의 뇌에 직접 입력됐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은 사지가 마비된 나단(Nathan) 이라는 남성으로, 뇌에 이식된 전극을 통해 항공기와 커뮤니케
고체, 액체, 기체를 넘어선 물질의 제 4 상태를 일컫는 플라즈마(Plasma)가 최근 들어 형광등, 네온사인, 디스플레이, 반도체 집적회로 가공, 유해가스나 폐수 처리, 바이오 과학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고체 상태의 물질이 에너지를 받으면 액체로 그리고 다시 기체로 변화하며, 기체에 더 큰 에너지를 가하면 원자핵과 전자로 나뉘어져 이온화된 상태가 되는데...
미국 스탠포드대의 생화학과, 게놈 센터, 공과대, 전기공학과의 6명의 교수들이 학과융합연구를 통해 마이크로유체기술(Microfluidics)과 전자기술(electronics)과 현존하는 잉크젯기술(Inkjet technology)을 이용해 세포조작, 세포 진단 및 임상응용에 사용할 수 있는, 그리고 1센트(a penny) 비용으로 올인원(all-in-one)의 바이오칩을 개발했다.연구 결과는 2017년 2월 7일자의 미국과학원회보(PNAS)에 “세포조작과 진단을 위한, 다기능·저렴·재사용이 가능한 나노입자로 프린트된 1센트의 바이오칩(Multifunctional, inexpensive, and reusable...
커피 잔을 바닥에 떨어뜨려 깨지더라도 다시 레고(LEGO)처럼 다시 조립할 수 있다면 어떨까? 오랫동안 연구원들은 스스로 치유하는 폴리머를 개발하는 데 노력을 해왔지만, 이 폴리머(Polymer)들은 실용적이지 못했거나, 조각들을 다시 합치기 위해 높은 온도가 필요했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은 어떠한 외부 열을 필요로 하지 않고 강한 성질과 스스로 치유하는 특성 모두를 유지하는 ‘TUEG3(poly and...
약 180만년 전에 시작된 플라이스토세(Pleistocene, 홍적세) 말기에 알래스카인(Alaskan)의 게놈이 최초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기원을 밝혀냈다. 플라이스토세 말기 알래스카에 남겨진 인류유해의 분석들은 이 인구의 시기와 분포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아메리카 대륙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입구통로인 베링육교(Beringa)의 인구역사의 유전적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 알래스카에 위치한 고대무덤사이트(Upward Sun River)에서 약 11,500년 전으로 추정되는 두 유아의...
기원전 3세기경에 만들어진 히브리어 성서 사본 사해문서 조각을 정밀 조사한 결과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미국 워싱턴 DC 성서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사해문서 16 조각을 분석한 결과 모두 가짜인 것으로 밝혀졌다.'사해문서'는 대부분 이스라엘 정부가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그 조각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으며 수집가들의 관심 대상이다. 2002년부터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해 두루마리...